동네에서 오랜기간 사랑 받아온 일식 카레집 고메야. 오늘도 점심을 먹으러 갔다.
[카카오맵] 고메야
경기 부천시 신흥로 150-1 위브더스테이트8단지상가 (중동) http://kko.to/CFdHNyHxS
날이 너무 추워서 고메야의 겨울철 특식인 니꾸우동을 먹으러 갔다.
참고로 아래 두 사진은 이전에 먹었던 해물카레와 돼지고기 카레. 해물카레가 정말 맛있다. 1단계가 순한 맛인데 내 입에는 딱 맞다.
아래 사진은 일전에 먹은 치킨 카레.
신중동 고메야는 다 맛있는 편이지만, 밥류로는 치킨 카레, 해물카레, 두부버섯카레, 부타동을 추천한다.
카레마다 마늘 후레이크가 들어있는데, 카레랑 잘 어울린다. 다만 마늘 싫어하는 사람은 미리 빼달라고 하는게 좋다. 파슬리는 가끔 생략되기도 한다.
기다리며 찍은 가게 내부 사진. 점심 시간에 사람이 엄청 많은데 오늘은 일찍 왔더니 비교적 여유가 있는 편이다.
TMI지만 점심시간에 나오는 음악을 관리한다. 점심시간엔 조용한 음악 재즈나 피아노 연주곡 위주로 트는데, 중간에 팝이나 가요가 나오면 황급히 음악을 변경하는 걸 볼 수 있다. 🙂
오후나 저녁에는 팝이나 신나는 곡이 나오는 편. 점심 때 가면 편안한 음악 속에서 밥을 먹을 수 있어 좋다.
낮시간이는 주인 아저씨가 계시는데 주인 아저씨의 솜씨가 좋아서 더 맛있음. 그리고 주방에 오래 일한 남자 직원이 계시는데 그분도 실력이 좋고 친절하다. 특히 낮시간 직원들이 매우 친절한 편.
아래는 고메야 가격을 알아볼 수 있는 메뉴판.
식전 세팅. 겨울에는 어묵이 나온다. 무, 파, 다시마로 맛을 내서 맛이 좋다. 어묵은 리필이 안 되지만 장국은 더 준다. 그리고 김치도 맛있는 편. 단무지는 원래 안 좋아해서 노코멘트.
대망의 니꾸 우동. 소고기 우동으로 파기름에 소고기를 볶은 듯 하다. 소고기의 육즙이 들어간 듯한 진한 국물에 파가 어울어져 느끼하지 않다.
삶은 계란도 잘 어울린다. 니꾸 우동은 진짜 강추한다. 겨울에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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