뻣뻣한 초보이지만 여전히 요가를 다니고 있다

내 생애 절대 안 할 것 같은 일 중에 하나인 요가를

몇달 간 다니고 있다. (이것부터가 미라클!) 

요가는 아직도 초보인 상태!

요가를 할 때 나의 모습

후면 근육이 전부 수축돼 뻣뻣하고, 허벅지 앞쪽~장요근도 뻣뻣하고~

비둘기 자세도 못 해~ 할라사나 안 돼~ 머리서기는(...) ~

전굴 안 돼~ 후굴 안 돼~ 어깨는 라운드 숄더라 의자도 못 잡어~

몇개월간 이러한 상태이지만~

그래도 수업시간만큼은 최대한의 가동 범위에서

열심히 따라하고 있고, 요가가 끝나면

몸이 시원해서 꾸준히 하고 있다

(선생님들 정말 감사해요ㅠㅠ)

 

뭔가 유연성이 증가한듯 하면서도~

여전히 여러 기초 동작들에서 아직

유연성도 나쁘고~ 코어 힘 없고~ 상체 들어올리는 힘도 부족하고~

그래도!!!! 꾸준히 다니고 있고 더 등록해서 다닐 생각이다

줄어든 스웨터 = 내 근육 상태

가끔 세탁기 잘못 돌리면 섬유 길이가 짧아져서 옷이 쪼그라드는 

경우가 있는데, 내 몸의 근육이 딱 그런 느낌이다 ㅋㅋㅋ

전반적으로 모든 근육이 짧고, 힘도 못 쓰고~

그래도

안 되는 것에 상심하고 그만두는 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늘어난 것에 희망을 보고 더 노력할거다

왜냐믄... 몸은 평생 가져가는 거니까...

지금 그만두면 앞으로 발전은 없겠지

 

당장은 안돼더라도 계속 살살 근육을 달래가며

근육의 질을 개선하는데 좀 더 노력해 볼 생각이다

 

그만두지만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