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루프트탑 카페 마뫼 - 쑥치노가 맛있다

남산 산책로를 걷다 보면 마주치게 되는 카페 '마뫼'. 규모는 소박하지만 괜찮은 음료와 남산 경관을 볼 수 있는 통창 유리, 그리고 루프트탑으로 유명한 카페다. (토스트로도 유명함) 갔다온지는 좀 됐지만 뒷북성(?)으로 올리는 포스팅.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고 한다.

서울 중구 소파로 41 1층 (우)04633 https://place.map.kakao.com/1773363624

 

목 말라서 방문한 우리 외에도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실내, 실외에 모여 있었다. 약간 자리 잡기 치열한 편. 사람이 워낙 많아서인지 직원 분들이 왠지 모르게 지쳐 보이셨다. 아래는 실내 사진. 인물 초상권 때문에 최대한 사람이 안 나오게 찍으려다 보니 좀 사진이 아쉽긴 하다.

중간에 거리두기를 위해 테이블 위에 화분을 두고, 빈 테이블을 놓긴 했지만 워낙 공간이 협소하고 사람들이 많아서 코로나 걱정이 슬쩍 들기도 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유리문이 가게 뒷편에 있는, 카페 야외석인데... 진짜 사람이 너무 많았다. 약간 목욕탕 느낌. 그래서 굳이 낑겨 앉기 보다는 실내에서 앉았다. 카페의 거의 모든 벽면이 통창이 달려 있어 밖의 경관을 볼 수 있었다.

 

 

우리가 앉은 자리에서 보이는 뷰는... 가정집 옥상 샷... 실외기와 옹기종기 재배 중인 화초들과 주민들이 간간히 보였다. 정겹고 좋아~

 

남산 카페 마뫼의 메뉴. 개인적으로 쑥치노가 맛있었는데 계절메뉴 ㅠㅠ.. 가을 초입 때 갔는데 지금 가면 없을 듯 하다. 쑥치노는 굉장히 산뜻한 허브가 올라가 있는 음료라 부담없이 시원하게 마실 수 있다. 굳이 계절메뉴가 아니더라도, 여기는 디저트류도 맛있다고 하니 먹어볼만 할 것 같다.

 

쑥치노 짱짱맨~ 차갑고 시원한데 쑥이 고소하고 근데 로즈마리 허브가 꽂혀있어서 되게 신선한 느낌이 드는 그런 음료.

남산에서 산책하다가 들릴만한 카페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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