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0년 전통의 영국 럭셔리 테이블웨어, [Wedgwood: 웨지우드]. 예쁜 그릇이나 찻잔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알만한 웨지우드는 영국의 샬롯여왕과의 인연으로 여왕의 도자기(퀸즈웨어)로 불렸다고 한다. 영국 왕가의 도자기를 평민인 내가 써도 될런지~ 세상 참 좋아졌다!
1995년에 엘리자베스2세로부터 왕실문장을 사용하는 것을 윤허 받았다고 하는데, 뭔가 휘황찬란한 마크가 있을 줄 알았지만 바닥에 QUEEN'S WARE라는 표기로 갈음한 것 같았다.
정말 사고 싶은 건 많았지만 그중에 내가 고른 찻잔은 [페스티비티] 라인이다. 제품 상세 컷을 보고 가슴이 무척 뛰는 걸 보니 이건 분명 사야하는 물건이 맞다. (부들부들) 상세컷을 몇컷 내놓아보겠다.
진심 모든 컬러가 다 예뻐서 잔고가 충분하다면 다 사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이었다. 이 중에서 내가 사게 된 건 크림색(아이보리). 보통 아이보리 색은 아무리 양각이 있어도 밋밋하기 마련인데, 이게 무슨일이람... 너무 부드럽고 우아하게 생긴게 꼭 저기에다가 커피를 타서 케이크랑 같이 먹어봐야겠다는 생각 밖에 안 들었다.
진짜 예뻐요... 다른 색도 다 사고 싶어...
그렇게 홀린 듯 주문하고 하루 기다리니 배송이 왔다. 웨지우드 페스티비티 찻잔 2인조를 주문했더니, 아래처럼 너무나 아름다운 하늘색의 박스에 담겨 도착했다. 포장부터 참 돈 쓴 보람이 있구나...
두 찻잔의 대치상황. 손잡이, 찻잔의 rim, 컵받침 모두 너무 부드럽게 흘러가는 디자인인데, 색깔까지 크림색이라 계속 생크림 케익이 생각났다. 커피나 홍차를 타서 케익이랑 먹으면 꿀맛일 듯.
급하게 포장을 풀어헤친 현장.
예쁜 찻잔이 뭐 대수냐 싶을 수 있지만~ 그래도 이런 작은 것이 큰 기쁨을 주는게 아닌가 싶다. 웨지우드의 컬러풀한 다른 제품들도 너무나 아름답지만, 백자와 같이 아름답고 깔끔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의 찻잔을 원한다면 페스티비티 라인의 아이보리 칼라도 괜찮은 선택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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