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날 잡고 장례식/결혼식/다른 결혼식](https://img1.daumcdn.net/thumb/R750x0/?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b1JXVj%2FbtrQmQMP4gJ%2Fa0QWeVOlLWVJkeGbGTeihK%2Fimg.png)
결혼식 날잡고 다른 결혼식에 안 가는 관습?
의외로 이 부분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이 많다. 보통 부모님 세대들에서 따랐던 관습이라고 볼 수 있는데, 요즘 사람들은 이게 미신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한편으로는 관습을 깨고 행동하는 것에 대해 찜찜함을 느끼는 것 같다. 따르기에도, 안 따르기에도 애매하다.
사람마다 조언도 다르다.
- 식장에만 안 들어가면 괜찮다
- 밥만 먹고 나오면 괜찮다
- 결혼 날짜 잡고 다른 사람의 경사를 축하하러 갔는데 잘 살고 있다
- 지인이 서운해 하지 않겠냐
- 어른들이 괜히 그런 말씀 하시는 것이 아니다
- 돈만 부치고 부모님 기분을 맞춰 드려라
- 부주도 주면 안 된다
- 본인 결혼식과 같은 달만 아니면 된다
결국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닌 선택의 문제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고민하게 된다.
결혼식 날을 잡은 후, 다른 사람의 장례식이나 결혼식에 가면 안 되는 이유
흔히들 본인 경사가 잡힌 상태에서 남의 경조사에 가면 나의 복이 달아난다고들 한다. 복이 달아난다는 것은 흔히 본인에게 안 좋은 일이 발생하는 걸 의미한다. 병이 생긴다거나, 사고가 생길 수 있다는 뜻으로 생각할 수 있다.
옛날에는 잔치, 결혼식, 장례식 등이 벌어지는 경조사에 참석하면, 예전 위생이 요즘처럼 좋지 않았기 때문에 간혹 탈이 나는 경우가 있었다. 혹은, 사람 많은 곳에 가서 전염병을 얻어 오거나 사고를 입기도 했다.
즉, 안전이나 위생 면에서 예전에는 지금과 다른 환경이었기 때문에, 본인의 중요한 일을 앞두고 몸을 더욱 조심하고 사리자는 뜻에서 나온 말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이에 대한 다른 해석도 있다. 보통 경조사를 치르면 금전적으로도, 심적으로도 많은 부담이 생긴다. 따라서 아는 사람들끼리 경조사가 겹치게 되면, 서로 부담을 주지 말자는 취지로 가지 말라는 얘기가 생긴 것이라고 한다. 장례식에 참석해야 하는 경우, 본인의 경사가 있음에도 기뻐할 수도 없고, 역으로 아직 슬픔에 잠긴 사람에게 축하하러 오라고 초대하기도 애매할 수 있다. 이렇게 애매한 부분이 있으니, 서로 생략하자는 배려로 보는 경우도 있다.
결국 마음 편한대로 하는 것이 정답
물론, 지금도 여전히 결혼처럼 중대사를 앞둔 사람이라면 어느정도 조심하면 좋겠지만, 요즘은 결혼식장, 장례식장에서 식중독이 발생할 일은 극히 드물다.
사람마다 의견이 갈리고, 제시되는 기준선이 각양각색이라는 것은 정답이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명확한 기준선이 없고 의견이 분분하다는 것은, 어쩌면 '가면 안 된다'는 것은 요즘 사회에서는 미신에 더 가까운 믿음에 가까운 듯 하다.
위생이 지금과 같지 않던 예전에는 '가지 마라'가 현실적인 조언일 수 있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고, 환경이 바뀌고, 현실이 바뀐 지금 시점에서는 더 이상 현실성이 없고 합리적인 조언이라고 볼 수 없다.
무조건 가야 할 필요도, 가지 말아야 할 필요도 없다. 본인의 상황과 지인과의 관계를 비춰봐서, 서로에게 가장 좋을 선택을 하면 그만이다. 만약 주변 사람들의 걱정이 심하다면, 적당히 장단을 맞춰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다. 본인이 처한 상황에서 가장 마음이 편한 선택을 하는게 제일이다.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부 습진/발진/피부염/가려움 스테로이드 없는 연고 (0) | 2022.11.04 |
---|---|
내가 가고 싶은 템플스테이 (0) | 2022.11.04 |
티스토리 블로그 스킨 & 글 폰트 변경하기 (0) | 2022.11.03 |
부천 신중동 카메야 라멘 굿 (잇쇼니와 다른 매력!) (0) | 2022.11.03 |
PMS 증상 극복을 위한 영양제 쇼핑(내돈내산) (1) | 2022.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