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산 용리단길 맛집 라오삐약 내돈내산

오늘도 내돈으로 사먹은 후기!

신용산 라오삐약
위치: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6길 16 1층
전화: 02-749-3008

 

라오삐약이 있는 곳에는

여러 식당들이 밀집해 있는데,

동네 분위기가 상당히 망원동과

비스무리~한 분위기가 난다

 

주택들과 절므니들이 가득한

소형 식당/카페들이 힙한 분위기로

띄엄띄엄 모여있는게 요새 트렌드인 듯 하다

 

라오삐약도 망원동에 이미 지점이 있고

여기는 분점인 듯 하다

 

 

댕박사와 갔던 날에는 사람이 엄청 많았다

운좋게 테이블 하나가 마침 있어서

바로 앉을 수 있었다

 

내부는 대략 이런 분위기

식당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회전 속도가 다소 빠르지 않을 수 있다

 

한지(?)로 만든 등모양이 특이해서 한컷~

 

댕박사 찰칵~ 나도 찰칵~

방역을 생활화하는 바른 모습~

 

테이블 마다 미리

고수/피클 등이 준비되어 있다

고수 필요하면 더 많이 갖다 먹을 수 있다(해피)

 

~메뉴판 등장~

 

사실 베트남 음식을 잘 모른다

그래서 그냥 느낌 가는대로 시켜봤다

"랍" 이라는 돼지고기 & 찹쌀밥 음식과

"쿠아미"라는 매운 쌀국수 볶음을 시켰다

달달함과 매움의 밸런스,,, 유남쌩,,?

종업원 분이 외국분이셨는데 친절하셨다

 

랍: 돼지고기볶음 & 찹쌀밥

추천 여부: YES

일단 이성적으로 생각했을 때

맛있는 맛이라는 걸 알겠긴 하겠는데

약간 익숙하지는 않은 맛이긴 하다..

사실 고수도 엄청 좋아하고

향신료를 평소에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좀 다른 느낌?

랍에는 레몬향이 나는 허브가

들어간 걸로 기억 나는데,

달달한 소스 맛에 질릴 수 있는 걸

레몬 허브가 진짜 산뜻하게 잡아줘서

밸런스가 굉장히 조화롭다

 

더운 여름에 지쳤을 때

입맛을 돋우는 음식으로 그만일 느낌!

하지만, 단맛 + 상큼함 + 약간의 시큼함의

이 조화가 좀 생소했다

근데 맛있는 음식이긴 했음 익숙치 않아서 그렇지

 

 

쿠아미: 매운 쌀국수

추천 여부: 케바케

일단 요 음식도 달다

랍도 단데 거기에 레몬이 맛을 잡아줬다면

쿠아미는 궁중 떡뽁이의 맛이 난다

 

Q. 평소에 매운 걸 못 먹습니까?

...yes

Q. 간장 베이스의 떡볶이를 좋아합니까?

...yes

그렇다면 쿠아미를 추천합니다!

만약 진짜 매운 걸 기대했다면

약간 실망할 수 있어용~~

 

전반적으로 맛있는 식사였다

맛: ⭐⭐⭐⭐

가격: ⭐⭐

서비스 친절도: ⭐⭐⭐⭐⭐

 

가격이 좀 아쉬웠다~

앞서 계산하는 커플도

계산할 때 가격 보고 놀라서

투닥거리며 나가더라~~

좀만 가격을 내리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