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은 발뒤꿈치뼈에서 발바닥 앞쪽까지 이어진 길고 두꺼운 섬유띠인데, 평소에는 발을 들어올리고 충격을 흡수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족저근막에 지속적인 미세 손상이 생기면 근막의 콜라겐이 좋지 않게 변화되고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 바로 족저근막염이라고 한다.
나의 경우 일 때문에 하루 중 장시간 서 있는 시간이 길었는데, 그래서인지 아침마다 잠에 깨서 첫발을 딛는게 무척 고통스러웠다. 😢 계속 발에 부하가 걸려서 통증이 너무 심해 힘들었다.
그래서 업무용 혹은 일상 생활에서 신는 신발을 바꾸기 시작했는데, 그동안 신기 편안했던 신발 위주로 추천을 해보고자 한다. 신발은 신던거라 너무 지지해서... 그냥 웹사이트 캡처로 대체하겠다. (민망)
1. 핏플랍 (Fitflop)
진짜 나는 핏플랍 찬양자다. 5년이 넘는 세월 동안 직장생활을 핏플랍과 함께 했다. 직장 동료나 상사에게까지 적극 추천했다면 말 다했다. 처음에 살 때는 비싸서 (핏플랍은 거의 20만원 언저리다) 망설였지만, 지금은 핏플랍 신발이 가성비가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
핏플랍은 흔히 슬리퍼를 많이 신는데, 슬리퍼도 좋지만 발 건강을 생각했을 때 핏플랍의 진가는 업무용으로도 무난하게 신을 수 있는 단화와 여름용 샌들이다. 디자인이 무난하고 무엇보다 정말로 편안하다. 폭신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물렁하게 푹 꺼지는 폭신함이 아니라 탄력이 있어서 오랜시간 신을 수 있다.
핏플랍은 신발 밑창이 잘 되어 있어 편한데, 밑창에 있는 빨간 동그라미 (마이크로 워블 보드)가 발의 압력을 분산시켜 준다고 한다. 일단 신어보면 정말 피로가 덜하다.
업무용 (사계절)
핏플랍은 업무용 신발로도 많이 신었다. 로퍼가 나름 귀엽게 잘 나온다. 어디가서 촌스럽다고 욕먹거나 비싸기만 하고 신을 수록 불편한 신발이 아니라서 좋다. 나는 [슈퍼스케이트 프린지] 로퍼가 손이 자주가고 편했다. 해외 출장 가서 하루에 3만보씩 걸을 때 만약 이 신발이 아니었으면 난 죽었을 거다. 핏플랍은 내가 알기론 오프라인 매장이 빠진 걸로 아는데, LF몰에서는 오랫동안 팔고 있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나는 여성용 신발을 적었지만, 핏플랍은 남성용도 엄청 많이 판다!! 꼭 한번 둘러보시길.... 아 그리고 발레리나 플랫 슈즈도 파는데, 발볼이 넓은 사람에게는 비추한다.
여름
핏플랍의 샌달도 진짜 추천한다. 근데 왠만하면 뒤꿈치를 잡아주는 샌들을 사는게 발 건강에는 더 좋고 안정감도 있다. 아래 샌달 중 스키니Z 크로스 샌들은 진짜 매년 나와 함께 해주는 고마운 존재다. 회사가 캐주얼하게 입고 다녀도 돼서, 업무 미팅이 있지 않는한 핏플랍의 샌달을 신고 출근도 하고 마실도 다니고 친구도 만나고 모든 걸 함께 한다.
2. 스케쳐스
스케쳐스는 족저근막염이 있는 사람이라면 진짜 모를 수가 없는 운동화다. 나도 단화나 샌달을 신을 일이 없으면 무조건 스케쳐스 운동화를 신고 다닌다. 고워크, 고블린, 코즈믹스, 맥스쿠셔닝을 신어봤는데 고워크와 맥스쿠셔닝을 진짜 추천한다. 코즈믹스는 라인이 좀 리뉴얼 되었는지, 최근에 샀던 건 밑창이 좀 딱딱해서 아파서 잘 못 신는다.
맥스쿠셔닝은 진짜 괜찮아서 무지외반이 있는 엄마한테도 사드렸는데, 엄마도 만족하시고 나도 정말 애용하는 신발이다. 스케쳐스 운동화는 확실히 다른 운동화에 비해 쿠션감이 좋고 관절에 무리가 안 가는 것 같아서 피로감이 훨씬 덜 하고 좋다.
가격대도 보통 10만원 언저리 정도라서 부담도 없다. 뉴발란스도 괜찮긴 했는데, 뉴발란스 보다는 스케쳐스가 더 편했다. 가격도 더 저렴하고.
비추천
일단 단화라인에서 발이 아픈 사람들에게 추천되는 신발 중에 '락포트'가 있는데, 락포트는 정말 나에게 최악이었다. 개인적인 경험이라 다른 사람에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단 발볼이 좁은 단화가 많았고 대체적으로 밑창이 굉장히 얇아 땅을 밟으면 땅의 감촉이 잘 느껴져서 그러지 않아도 아픈 발이 더 아팠다.
그리고 실패를 많이 했던게 깔창! 깔창은 그냥 왠만하면 안 사는게 나은 것 같다. 신발은 그래도 매장에서 신어보고 살 수 있지, 깔창은 순전히 리뷰만 보고 사는 거라 받아서 신기까지 알 수가 없다. 깔창을 사는 건 돈을 잘게 찢어서 버리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물론 깔창이 잘 맞는 분도 있겠지만) 차라리 추천되는 브랜드 신발 몇개 꽂아서 매장에서 신어보고 산다면 실패할 확률도 낮고, 사고 나서 꽤 오래 신기 때문에 그리 돈 아까운 일도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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