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신/한포진/스트레스/PMS 개선 영양제 쇼핑했다
평소에 너무 피곤하고 마침 한포진이 기승을 부려 사게 된 영양제들. 만성피로/PMS/한포진(피부면역저하)를 겪는 나로선 부신피로를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리틀약사 포스팅을 보니 고함량판토텐산(750mg)이상+비타민B군 & 비타민C는 꼭 먹어주라고 하더군. 이외에도 아답토젠 등을 추천했는데... 너무 많아서 나는 나에 맞춰서 아래처럼 재구성했다. = 전부 내돈내산 임
참고로 나의 이런 결정을 하게 된 부신에 대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 참고...
https://cafe902.tistory.com/243
<나의 기준>
(1) 한포진은 크롬/니켈/코발트에 대한 알러지 반응으로 나타날 수 있음
➡️동 요소가 없거나 함량이 낮은 영양제로 고를 것 (외국에선 low nickel diet도 있더라고?)(2) 판토텐산 750mg에 준할 정도 + 비타민B군
(3) 비타민C는 1000mg+미네랄이 있으면 좋음
(4) 홍경천 등 아답토젠은 일단 패스
그러한 기준으로... 현재 먹고 있는 조합:
- 고려은단 비타민C(1000mg)+비타민D
- Solaray Pantothenic Acid 500mg (판토텐산 500mg)
- LIFE EXTENSION Two-Per-Day (종합비타민)
- Sanatura 사나투라 프로바이오틱스
- 스트레스 릴렉스 테아닌 250
1. 고려은단 비타민C(1000mg)+비타민D
유재석이 모델이어서 그런지 유재석 비타민C라고도 알려져 있는 그런 영양제. 하루에 두알씩 먹어야 한다. 비타민D까지 있으니 미네랄도 겸사겸사 먹을 수 있는 좋은 조합. 미네랄 따로 챙겨먹기가 부담스러워서 영양제 조합에서 뺐는데 비타민C 먹으면서 채울 수 있어서 괜찮은 듯 하다. 180정 온라인 가격은 대략 2만원 선에서 살 수 있는 듯 하다.
흔히 메가도스라고 2000mg 넘게 드시는 분도 있는 것 같은데... 아무리 수용성이라고 해도 그렇게까지 많이 먹으면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한다. 흡수율이 확 떨어진다나... 1000mg 도 충분히 많은 듯 하니 용량대로만 먹자.
비타민C만 먹었을 땐 피로개선 면에서는 큰 차이를 못 느꼈다. (먹은지 일주일 밖에 안 돼서 그럴 수도 있음) 다만 피부가 좀 허얘 보인다는거? 피부가 허얘졌다. 그리고 알약 크기가 크지 않아 부담이 안 돼 좋다.
나의 경우, Life Extension 종비가 비타민C (ascorbic acid) 를 470mg으로 포함하고 있어, 고려은단 제품은 한알만 먹기로 했다.
2. Solaray Pantothenic Acid 500mg (판토텐산 500mg)
고함량 판토텐산 뭘 사야할 지 찾기 귀찮아서 그냥 리틀약사 추천 조합에 있던 이 제품으로 샀다. 750mg은 못 채우지만 그래도 500mg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약은 100정에 16,000원 정도. 하루에 한알이니까 세달은 먹을 것 같다. 통은 큰데 약은 반만 차있다. 솜 같은 건 채워져있지 않고 비건캡슐이라 그런지 냄새는 안 났다. 알약도 삼키기 괜찮은 크기. 아이허브에 가면 있다. 판토텐산 하나만 먹으면 효과를 못 내기 때문에 비타민B군이 들어있는 종비도 같이 샀다.
3. LIFE EXTENSION Two-Per-Day (종합비타민)
두달치에 12,000원한다. Solaray (판토텐산) 사면서 같이 샀다. 아이허브 종비 탑3에 들고 성분 구성이 괜찮았다. 판토텐산과 같이 먹어줘야 하는 비타민B 콤플렉스는 이 Life Extension 제품으로 채울 수 있다.
이거랑 같이 고민한게 Throne의 멀티비타민 제품인데, Throne 제품은 크롬 함유량이 높았다. 나는 한포진 때문에 크롬 함유량이 낮은 제품을 찾고 있으므로 바로 패스. 비타민C를 470mg으로 포함하고 있어, 고려은단 2알을 다 먹으면 용량 초과이기 때문에 고려은단 비타민C는 한알만 먹기로 했다.
아 근데 이 제품... 냄새가 진짜 구리다. 진짜 뻥 안치고 강아지 오줌 냄새 남. 약병 열었을 때부터 오줌 냄새 나서 깜짝 놀랐는데, 진짜 어릴 때 강아지 오줌 치우면서 맡게 된 오줌 냄새를 여기서 다시 맡을 줄을 몰랐음. 먹을 땐 참고 먹는데, 먹고 나서 소화가 될 때도 계속 냄새가 입안에 돌아서 아무리 물을 마셔도 자꾸 그 냄새가 난다. 외국 영양제는 왜 이리 냄새가 심할까? 진짜....... 어쩌지? 그래도 먹어야겠지?... 리뷰 글들 보면 딸의 생리통이 사라졌다느니... 피로가 개선됐다느니... 찬양 글이 많아서 일단 먹어보려 한다.
4. 사나투라 프로바이오틱스
이건 비타플래닛에서 샀다. 가격 13,000원에 한달분. 유산균은 원료가 중요해서 원료사를 보고 사는 편인데, 이전에는 다니스코, 셀티아이에서 제조한 유산균만 먹었다. 참고로 세계 3대 유명 균주 회사가 듀폰 다니스코, 크리스찬 한센, 로셀이 있는데... 나는 한센만 빼고 나머지 두 회사의 균주를 원료로 한 건 다 먹어봤다. 그동안 먹어왔던 건 유명회사의 원료를 써서 그런지 가격은 거의 5만원 대. 내 기준에선 무척 비쌌다...🤑
반면 사나투라 프로바이오틱스는 듀폰 다니스코의 원료를 썼는데..!!! 가격이 13,000원 밖에 안 한다...!!! 진짜 기절할 뻔 했잖아... 단점은 타먹는 제형이라 좀 귀찮다. 맛은 좋다. 효과도 좋은 편.
참고로 내가 유산균을 먹는 이유는 장이 몸의 면역의 70%를 담당하기 때문이다. (우리 몸의 면역세포의 70%가 장에 가 있음) 또 장-뇌를 연결하는 axis가 있어서 장이 건강하면 더 행복하다고 한다. 스트레스와 면역 관리에 필요한 것으로 봐서 꾸준히 먹고 있다.
5. 스트레스 릴렉스 테아닌 250
테아닌이 스트레스도 낮춰주고 밤에 잠을 잘 오게 해준다고 해서 샀던 제품. 2알씩 먹는 60정 제품인데 몇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집에 있는 걸 보면...😊 이제부터라도 꾸준히 먹어야겠다. 기대하지 않았던 홍경천 추출물이 여기 들어가 있어 좀 놀라웠다. 별로 안 들어갔겠지만 아답토젠을 여기서라도 스치듯 복욕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있다. 구성은 괜찮아 보인다.
한포진/PMS/만성피로가 나아지길 바라며... 한달간 꾸준히 먹어본 복용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